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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취임식 특수 겨냥…트럼프호텔, 숙박비 대폭인상

2021-01-02 2 Dailymotion

바이든 취임식 특수 겨냥…트럼프호텔, 숙박비 대폭인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20일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취임식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워싱턴DC로 몰렸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 사태에, 또 '취임식 특수'를 노리는 호텔들로 예전과는 다른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려한 군악대 퍼포먼스가 끝없이 펼쳐지고, 대통령 부부의 춤추는 모습까지.<br /><br />4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볼거리의 연속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간소하게, 군중 집결을 상당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내 주요 호텔들이 숙박비를 대폭 인상해, 비싼 숙박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DC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취임식 전날인 19일에 투숙할 경우 적어도 이틀은 묵어야 하고 하룻밤에 최소 2천225달러, 우리돈 242만원을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1월에 이 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객실이 400∼500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정도 오른 겁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인근 헤이애덤스 호텔은 평소 300달러 수준이었던 숙박비를 취임식 전후로 1천399달러로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DC 시내의 세인트레지스 호텔도 399달러였던 하룻밤 숙박비가 최하 999달러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의회가 주관하는 당일 축하 오찬은 취소됐으며, 당선인도 취임식이 화상 방식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임식 전야에는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립니다.<br /><br />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는 워싱턴DC 도심의 링컨기념관 '리플렉팅 풀' 반사의 연못에서 조명을 사용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숨진 사람들을 기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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