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출 회복 조짐 속 해외 백신 접종 시작에 ’화색’ <br />백신 공급 지연·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 못 늦춰 <br />비제조업 체감경기 ’부정적’…내수침체 심화 우려<br /><br /> <br />새해 초 체감경기 전망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이에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성장세가 가시화되면서 제조업은 회복의 불씨가 보이는 반면, 비제조업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여전히 깊은 터널 속에 갇힌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말 수출 회복 조짐 속에 해외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내 제조업체들은 화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3분기 연속 50점대에 머물던 경기전망지수는 새해 1분기에는 75점을 나타내 지난해 이맘때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준점인 100점에는 훨씬 못 미쳐 경기 회복의 불씨가 보일 뿐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백신공급 지연과 변이 코로나19 확산, 미중 갈등 등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내수가 중요한 비제조업은 새해 초 걸음걸이가 제조업보다 훨씬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내수침체가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체감경기 지수는 지난달 가까스로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가 다시 87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추광호 /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 : 특히 코로나가 다시 재확산됨으로 인해 그 피해가 숙박업이나 서비스업 쪽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체감경기도 서비스 업종에서 상당히 안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새해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국내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꼽힙니다. <br /> <br />[박용만 / 대한상의 회장(지난달 23일) : 나라별로 회복의 속도가 다 다르게 되면 요즘같이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돼 있는 공급망의 시대, 공급과 고객의 연결된 시대에서는 그에 맞춰 다 회복이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거든요. 그러니까 굉장히 큰 불확실성 중의 하나이고요.] <br /> <br />우리 산업은 반도체와 전자제품 수출 호황 등에 힘입어 새해 초반에는 제조업 주도 속에 경기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그 이후는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으로 인한 시장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 기업들은 대부분 아직 새해 사업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030451080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