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3일) 새벽 부산의 지하 유흥업소에서 집합금지를 어긴 손님 70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소 측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문지기까지 배치했는데요. <br /> <br />적발된 손님 중에는 자가 격리자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첫 일요일 새벽,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지하 1층 클럽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안에는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술과 음악을 즐기던 손님들이 70명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몰래 영업을 위해 손님들은 SNS로 모집했고 입구 앞에는 문지기까지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오면 내부에 알려 손님들을 뒷문으로 빼돌리려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20대 업주와 손님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손님 가운데 포함된 자가격리자 1명은 구청에 고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집합금지 명령을 지키지 않고 학생들이 모여 스터디를 하던 학원이 적발되는가 하면, <br /> <br />[정부합동점검단 : (지금 수업하는 게 아니고요. 애들이 와서 질문하는 거) 어쨌든 집합금지. 문 닫으셔야 됩니다.] <br /> <br />좌석 띄어 앉기나 칸막이 설치를 지키지 않아 과태료를 물게 된 식당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합동점검단을 꾸려 방역현장 특별점검에 나서곤 있지만,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없이는 곳곳에 뚫린 방역의 구멍을 완전히 메우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[kimgs8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32203207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