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일 취임하게 되면 미국은 트럼프 시대는 저물고 바이든 시대가 열립니다.<br /> 동시에 그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던 한미 방위비 협상을 시작으로 북미 대화의 중재자를 자임해온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.<br /> 이수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▶ 스탠딩 : 이수아 / 기자<br />- "트럼프 시대, 우리나라 외교·안보는 북한 비핵화와 한일 관계 냉각, 심화하는 미중 갈등이라는 불확실성에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 특히, 동맹의 가치보다 자국의 이익을 우선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속에 한미 방위 분담금 특별협정, SMA 협상은 공전을 거듭했습니다."<br /><br /> 실제 2019년 9월 시작된 11차 한미 방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은 1년이 넘은 지금도 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4월)<br />- "우리는 부자 나라를 방어하고 있습니다. 한국은 부자 나라입니다. 좋은 관계이지만 공평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