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겨울 프로축구 K리그는 새로운 사령탑들과 함께 '스토브 리그'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의 김상식, 울산의 홍명보 감독 등 4개 구단이 수장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리그 절대 강자, 전무후무 4연패의 주인공 전북은 '12년 전북 맨' 김상식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와 코치로 경험한 '최강희 시대'의 이른바 '닥공 DNA'를 넘어, 공격 축구 2라운드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식 / 전북 현대 감독 : 저의 축구는 흥, 멋, '화공'입니다.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'아시아 챔피언' 등극을 피날레로 김도훈 감독과 이별한 울산은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올림픽 동메달과 브라질월드컵 졸전, 사령탑으로 '냉탕과 온탕'을 오갔는데, K리그 정상 문턱에서 매번 좌절했던 울산에 '우승 청부사'로 부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홍명보 / 울산 현대 감독 : 울산 현대는 명실상부 아시아 챔피언팀입니다. 우리 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전북이 왕조를 구축하는 동안, 늘 추격자였던 '현대가 라이벌' 울산이 올해는 반전할 수 있을지,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은 2020시즌 MVP 손준호를 이적시킨 자금으로,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 상금으로, 이미 선수영입 전쟁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락한 명가, FC서울도 박진섭 신임 감독과 발 빠르게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최용수 감독 사퇴 이후 감독대행만 3명을 거치는 '촌극' 끝에 박진섭 감독과 3년 계약했는데, K리그 첫 도전에 광주를 6위까지 이끈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섭 / FC서울 감독 : 우승권에서 전북이나 울산, 두 팀의 강력한 라이벌이 돼야 할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박 감독이 떠난 광주는 서울을 지휘했던 김호영 감독을 앉혔는데, 둘이 자리를 바꾼 모양새가 되면서 '자존심 대결'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시즌 중간에 투입돼 치열한 '1부 리그 생존'을 이끈 수원 박건하, 인천 조성환 감독도 오롯이 출발선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050506021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