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혁명수비대가 우리 선박을 나포한 데 대해 외교부는 현지 영사를 급파한 데 이어, 곧 실무대표단을 파견해 무사귀환을 위한 교섭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 이란 대사도 불러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억류 해제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선박과 선원들의 억류 해제를 위한 실무대표단이 이란으로 떠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 지역을 담당하는 고경석 외교부 아·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이 파견됩니다. <br /> <br />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대표단이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출발해, 영사교섭을 통한 이 문제의 현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사건과 별개로 최종건 1차관이 전부터 협의해 온 일정에 따라 오는 10일 이란을 방문하는데, 여기서도 선박 억류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대변인 설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 : 기계획된 최종건 차관의 방문은 물론 이번에 급파하는 지역국장 실무대표단, 현지 외교채널 등 여러가지 노력을 총동원해서 이 문제가 최대한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오늘 오후 사이드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 대사를 불러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, 선박을 조속히 풀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원들의 신변 안전에 관해 이란 측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환경오염 혐의 때문에 나포했다는 게 이란 측 설명이지만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은데요, 외교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는 이란 측이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술적인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 이란 대사는 문제를 최대한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뜻을 밝혔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미국의 제재 때문에 우리나라가 동결한 이란의 원화 자금 7조 6천억 원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란 측에서는 그런 의도는 절대 아니라며 부인했다고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우리 측은 이란이 환경오염 문제를 주장하는 만큼 관련 증거를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한국과 이란 양국이 외교적으로 해결하려 하지만, 상황에 따라 미국과의 소통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051555563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