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왜 우리만 영업 못해"…자영업자들 집단 반발 도미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연장되면서 영업 중단 조치에 불복하는 자영업자들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업종 별다른 기준이 적용된 것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헬스장 업주들에 이어 카페 업주들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동구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하승재씨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홀 영업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80% 이상 빠졌고, 지난달 적자만 2천만 원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급한 대로 소상공인 긴급 대출 3천만 원을 받았지만, 이마저도 그동안 못 낸 임대료와 운영비에 모두 쓰였습니다.<br /><br /> "저번 달 임대료도 내지 못했고 이번 달도 임대료 못 낼 겁니다. 이런 식으로 형평성에 맞지도 않는 규제를 하니 도대체 저희는 어쩌라고 하는 건지…"<br /><br />자영업자들의 반발은 모임 결성과 시위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헬스장이 이른바 '오픈시위'로 반발한 데 이어, 카페 업주들은 전국카페 사장연합회를 결성해 오는 7일 피켓 시위와 함께 정부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형평성에 맞게 면적별로 인원수를 제한한다던가 시간대를 정해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을 정해준다던가 어느 정도는 영업을 하게끔 해주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…"<br /><br />호프집·PC방 등 업주들은 참여연대 등과 함께 자영업자들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한 상황.<br /><br />전문가들 역시 적절한 보상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건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보상이 전제되지 않은 채로 문만 계속 닫으라고 하면 지금과 같은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겁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뒤에나 방역 기준 완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어서, 자영업자들의 집합금지 불복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