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대보다 더디면서 갖가지 방식으로 접종방식을 바꿔 당장 접종 대상을 늘리는 방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시도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 FDA는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며, 승인된 방식을 따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영국은 코로나19 백신의 1회차와 2회차 접종 때 다른 백신의 사용을 일부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화이자 백신과 옥스퍼드-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당초 계획보다 서너 배 늘려 11~12주로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모더나 백신 접종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을 더 많은 사람이 보다 빠르게 맞도록 하기 위해 접종 방식을 바꾸려는 시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국식품의약국, FDA가 일단은 승인된 방식을 따르라는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FDA는 "현시점에서 FDA가 승인한 접종량과 일정 등을 바꾸는 것은 가용한 근거에 확고히 기반하지 않은 행위로 성급하다"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엄밀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고 접종방식을 바꾸면 궁극적으론 공중보건에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FDA는 임상시험에서 보여준 예방 효과를 안전하게 얻으려면 화이자 백신은 21일, 모더나 백신은 28일인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격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FDA는 "제약사들이 접종방식 변경을 위한 자료와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때까지 의료인들은 승인된 접종일정을 지키길 강력히 권고한다"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052059347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