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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방문 앞두고 정부 '곤혹'...나포 배경에 '촉각' / YTN

2021-01-05 5 Dailymotion

외교부 1차관, 10~12일 이란 방문…현안 논의 <br />이란 석유수출대금 동결과 연계 가능성도 주목 <br />이란 강경파 독자적 행동 가능성도 제기<br /><br /> <br />정부는 외교부 차관의 이란 방문을 앞둔 가운데 한국 선박 나포 사건이 발생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차관의 이란 방문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돌발적인 나포 배경이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한국과 이란 간 인도적 교역이 확대되는 등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나포 사건이 일어나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다음 주 초 예정대로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자금 동결 문제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 : (최 차관이 이번에 방문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한국과 이란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 또한 최근 발생한 선박 억류문제와 관련해서도 당연히 관련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한국 선박의 해양오염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는 이란 정부의 해명에도 이번 조치가 이란 석유 수출대금 동결과 연계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정부가 자금 동결 해제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도록 압박 조치를 취했다는 시각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현도 /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: 이란 행정부와 군이 사전에 조율했다면 우리나라에겐 직접적인 압력이 될 거고 미국에는 간접적인 압력이 될 텐데요. 결국 금융 해제 문제가 안건이 됐을 가능성이 크고요.] <br /> <br />외교가에서는 이란 정부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란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보수 강경파가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독자적 행동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인남식 / 국립외교원 교수 : 이란혁명수비대가 6월 이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금 유리한 정치지형을 획득하기 위한 하나의 포석이라고 볼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한국 유조선 나포 배경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최종건 차관의 이란 방문 등을 통해 조기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060158361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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