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방역 당국의 고강도 방역조치 속에 생계 위협에 직면한 자영업자들의 불복 움직임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헬스장과 카페 주인들은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는데, 방역 당국은 당장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일단 2주 뒤 다시 판단하자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철창 안에 갇힌 헬스장 업주들.<br /><br /> 죄수복에는 '실내체육시설업'이라는 죄명이 적혀 있습니다.<br /><br />(현장음)<br />- "정부는 생존권을 보장하라!"<br />- "보장하라! 보장하라!"<br /><br /> 태권도 학원 등은 돌봄 기능이 있다는 이유로 9명까지 운영을 허용했지만, 헬스장은 여전히 문을 닫게 하자 불복 시위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주형 /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 대표<br />- "정부가 말하는 핀셋 방역의 핀셋은 실내체육의 목을 자르기 위한 핀셋인 겁니까. 정부가 말하는 민생에 왜 저희만 빠져 있는 겁니까."<br /><br /> 과태료와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