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인증할 상·하원 합동회의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할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결과를 뒤집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의회의 회의가 열리는 시각 백악관 인근에서는 극우단체의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는데 투표 결과 인증을 거부하라고 압박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곳 시각으로 오늘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부통령은 부정하게 선택된 선거인단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하루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하루 앞둔 조지아에서 유세했는데 우리를 위해 해내길 바란다며 펜스 부통령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내지 않으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이곳 시각으로 내일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확인하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염두에 둔 것인데요. <br /> <br />상원의장을 겸하는 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기 때문인데 펜스 부통령에게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거부하라고 압박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과 오늘 오찬도 함께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대면 압박까지 이뤄졌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상하원 합동회의에 맞춰 대규모 시위도 예정돼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인 우월주의 성향의 극우단체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혈 지지단체가 '프라우드 보이스'인데요. <br /> <br />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때 백악관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해 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워싱턴DC 곳곳이 오늘부터 교통통제에 들어갔고요. <br /> <br />빌딩들은 과격한 시위가 벌어질 것에 대비해 1층 유리창과 출입문에 합판을 덧대는 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워싱턴DC 경찰은 하루 전 이 단체 대표인 엔리케 타리오를 재물손괴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타리오가 지난해 12월 한 교회에 붙어있던 '흑인 목숨도 소중하다' 현수막을 떼어내 불태운 일에 연루됐다며, 증오범죄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체포 과정에서 타리오가 총에 총알을 추가로 장전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소지한 사실이 적발돼 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060812365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