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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연장 대출만 150조원…"지원연장" VS "부실위험"

2021-01-06 1 Dailymotion

코로나에 연장 대출만 150조원…"지원연장" VS "부실위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금융지원 정책으로 대출·보증 만기를 연장한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5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원래 2달 뒤면 지원이 끝나는데 3차 대유행에 따른 연장 필요성도 높아지는 한편 부실 위험도 무시할 수 없어 금융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 금융지원을 받아 대출금 만기를 연장한 A씨.<br /><br />올해 3월까지 대출금 만기를 연장했지만 잇따른 거리두기 단계 상향, 5인 이상 모임 금지 같은 조치에 막막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 "나갈 돈도 있으니까. 어저께가 임대료를 내는 날인데 못 냈죠. 직원 한 명 월급 줘야 돼서…"<br /><br />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소상공인·중소기업 대상 코로나19 금융지원 규모는 261조 원입니다.<br /><br />이중 기존 대출·보증 만기를 연장한 규모는 149조6,000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금융지원책으로 대출 만기나 이자 지급 유예 기간은 3월까지로 미뤄졌는데 연장 여부를 두고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조치들을 예정대로 끝내는 것은 무리라는 자영업자들의 의견이 나오는 한편, 금융지원 규모의 절반 수준인 126조 원을 짊어진 시중은행이 부채의 부실화 위험을 고려하면 연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금융당국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지원 연장은 필요하나 이자 혹은 원금 분할 상환 등을 병행한 선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연장해주는 기조는 유지하되 약간의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면에서 이자 정도는 갚든지, 대출 중에 어느 정도로 상환해라 하는…"<br /><br />상환 가능성이 낮아진 취약계층은 채무구조조정 대상 확대 등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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