극심한 한파에 오늘부터 나흘 동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진료소가 단축운영에 들어갔습니다, <br /> <br />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입고 추위와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오늘부터 임시 선별진료소가 단축 운영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임시 선별진료소가 문을 연 건 1시간 전인 오전 11시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오전 9시부터 문을 여는데, 두 시간이 미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정부가 의료진 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늘부터 단축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추위 탓에 검사를 받기 위한 발길이 줄어든 것도 운영 시간을 단축한 데 영향을 준 것으로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잠깐 임시 선별진료소 모습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진료소는 크게 대기, 접수, 검체 채취 텐트로 나뉘어 있는 이른바 '도보 이동형'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'도보 이동형' 진료소는 텐트가 개방돼있어서 의료진들과 직원들이 추운 날씨에 노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 장소로 쓰이는 텐트에서 구민들 수십 명이 현재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례가 되면 바로 옆에 있는 접수처에서 신원 등 확인 절차를 거친 뒤, <br /> <br />맞은 편에 있는 텐트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진행하는 방식인데 <br /> <br />이 과정을 진행하는데 한 명에 5분에서 10분 정도가 걸리지만, 검사가 밀려있어 장시간 야외 업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희망하는 구민들이 선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 검사 대상자들이 검사받는 일반 선별진료소는 평소와 같은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양천구 보건소에도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검사 대상자들이 계속해서 진단 검사를 받으러 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파로 의료진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기상청에 따르면, 현재 이곳 지역의 기온은 영하 12도입니다. <br /> <br />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까지 기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의료진들은 얇은 부직포나 비닐 재질의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방호복 크기 자체가 작게 나와서, 패딩처럼 두꺼운 외투를 입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의료진과 비슷한 두께로 방호복과 그 내의를 직접 착용해봤는데요. <br /> <br />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한기에 가만히 서 있기가 힘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71147318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