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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영하 17도에 덜덜...' 변전소 화재로 3만 8천여 가구 정전·단수 / YTN

2021-01-08 1 Dailymotion

북극 한파가 몰아친 와중에 인천에서는 3만 8천여 가구가 정전과 단수로 추위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 변전소에서 난 불 때문인데, 출근 시간대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동이 트지도 않은 어두운 새벽. <br /> <br />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불 꺼진 도로에는 소방차 경적 소리와 함께 불빛만 번쩍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 난 건 새벽 6시쯤. <br /> <br />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변환하는 1층 변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인력 100여 명은 급히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1시간 10분 만에 꺼졌는데요. 화재 여파로 부평구와 계양구 일대 3만8천 세대 넘게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 탓에 영하 17도 한파 속에 주민들은 온수는 물론 난방기도 쓰지 못한 채 추위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[노기영 / 인천 갈산동 : 한 6시 정도 일어나서 보니까 추운 느낌이 들어서 보니까 전원이 다 꺼져있더라고요. 저희 집만 그런가 해서 차단기도 열어보고….] <br /> <br />특히 출근시간대라 제대로 씻지 못하고 나가거나 지각하는 등 큰 불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혜빈 / 인천 갈산동 : 헤드라이트 찾아서 휴대전화 불빛으로 불빛 보면서 준비하고…. 물이 끊겨서 1시간 동안 씻지도 못하고 준비도 못 해서 지각했어요.] <br /> <br />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만 70여 건,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도 13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은 다른 변전소에서 전기를 끌어와 불이 난 지 1시간 40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조사 결과, 변전실 안에 있는 변압기에서 처음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한전 관계자 : 전력공급 설비 일부에서 고장이 나서 정전이 됐고요. (한파) 원인 규명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한전은 소방과 함께 합동 정밀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82147243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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