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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집 커진 경찰…잇단 악재에 '흔들'

2021-01-09 4 Dailymotion

몸집 커진 경찰…잇단 악재에 '흔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은 올해 수사권조정법안과 경찰청법 시행으로 거대 독자 수사기관으로 위상이 부쩍 높아졌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시작부터 터진 잇단 악재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부터 검찰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를 종결할 수 있는 독자적 수사권을 갖게 된 경찰.<br /><br />하지만 책임수사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와 달리 잇달아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용구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내사 종결 논란에 이어 정인이 사건 부실수사로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겁니다.<br /><br />결국 김창룡 경찰청장이 직접 나서 공개 사과했고,<br /><br /> "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쏟아진 질타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 "초동수사와 수사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경찰의 최고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…"<br /><br />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현직 경찰관이 새벽 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체포되면서 경찰 수뇌부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몸집이 커진 경찰이 본격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결국 문제는 경찰 스스로 풀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경찰 내부의 책임감 강화와 이를 통한 독립성 확보,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며 수사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주체자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든 경찰관이 일에 임할 수 있도록…또 관련 기관과 공조와 협조를 통해서 더 좋은 일을 더 빨리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…"<br /><br />공룡 경찰이 탄생했다는 우려 속에 시작부터 잇단 암초까지 만난 경찰이 얼마나 내부 쇄신을 이끌어낼지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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