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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"美와는 강대강·선대선…南은 합의 이행해야"

2021-01-09 3 Dailymotion

김정은 "美와는 강대강·선대선…南은 합의 이행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내놓은 대남·대미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남쪽을 향해서는 남북 합의를 이행하는 만큼 상대하겠다고 했고, 미국을 향해서는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8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상당한 부분을 할애해 대남·대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현시점에서 남조선 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, 북남 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하여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주어야 한다고…"<br /><br />남북관계 후퇴를 언급하면서 남측 당국이 첨단 군사장비 반입과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지하라는 자신들의 경고를 계속 외면하고 남북 합의 이행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"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북남 선언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"고 촉구하면서 남측의 '태도 변화'를 전제로 관계 개선의 여지는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'3년 전 봄날'과 같이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…"<br /><br />김 위원장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겨냥해 "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북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"며 공식적인 대미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강대강·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는 우리 당의 입장을 엄숙히 천명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스스로를 '책임적인 핵보유국'이라고 자처하며 적대세력이 자신들을 겨냥해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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