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작년 발생했던 은명초등학교 화재 사건 기억하십니까? <br /> <br />교사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나 27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는 게 수사 결과였는데, 재판부도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사는 평소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항변했지만, 결국 법정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웅래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나고 얼마지 지나지 않아 촬영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 별관 쪽 아래에서 무섭게 불이 타오릅니다. <br /> <br />화면을 찍었던 시민은 당시 상황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은명초등학교 화재 초기 목격자 : 재활용 분리대가 있었어요. 지나가는데 그 분리대에서 불길이…. 그 분리대에서 불이 시작되는 걸 본 거죠. 순식간에 불길이 확…. 그래서 건물이 타기 시작한 거죠.] <br /> <br />방과 후 학교 수업 중이던 교사들의 기지로 참사는 면했지만, <br /> <br />불은 학교와 주차된 차량 등 27억 원어치를 태우고 나서야 겨우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시작된 합동 감식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(화재 당시) : (화재 조사가) 어디까지 진행된 건가요? 지금요? 합동감식 끝났습니다. / 결과는 차후에…. 더 있어야 의견이 나오지….] <br /> <br />수사 결과도 목격자의 말과 다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재활용 분리대에서 시작됐고, 원인은 교사가 버린 담배꽁초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부의 판단 역시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사는 평소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, <br /> <br />재판부는 여러 정황을 볼 때 교사가 잘못한 게 맞다며 금고 10개월을 선고하고, 법정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 금고형이 확정되면 해당 교사는 파면됩니다. <br /> <br />국가공무원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교사를 파면에 해당하는 당연퇴직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91831591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