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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코리안 특급 스승' 라소다 전 LA다저스 감독 93세 일기로 별세 / YTN

2021-01-09 9 Dailymotion

'코리안 특급' 박찬호와의 인연 때문에 우리에게도 친근한 미국 메이저리그 감독이죠. <br /> <br />'전설의 명장'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이 9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<br /> <br />평소 자신의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고 말했을 정도로 평생을 '다저스 맨'으로 살아온 삶이었습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이 현지시각으로 7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신의 저택에서 심장마비로 운명했습니다 <br /> <br />향년 93세. <br /> <br />1976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21년 동안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고, 1997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뒤에도 다저스 구단 부사장과 고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<br /> <br />[토미 라소다 / 전 LA 다저스 감독 : (명예의 전당 헌액은) 제 일생일대 최고의 사건이지만 이 기분이 길게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. 어머니가 흔들어 깨우면서 '토미, 학교 갈 시간이야' 할 것처럼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1981년과 1988년 두 차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지휘했고, 우리가 동메달을 땄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습니다 <br /> <br />자신의 몸에는 다저스의 상징색 파란 피가 흐른다고 말할 정도로 야구와 다저스에 대한 애정으로 점철된 삶이었습니다 <br /> <br />그가 우리에게도 친근했던 건 역시 한국인 메이저리그 1호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스승이었기 때문입니다 <br /> <br />서로를 양아버지와 양아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웠던 그는 때론 지도자로, 때론 친구처럼 박찬호의 성장을 함께했습니다 <br /> <br />미국 각계각층 인사들도 메이저리그 영웅의 야구 사랑과 열정을 추억하면서 깊은 애도와 함께 명복을 빌었습니다 <br /> <br />"1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" 같은 각종 야구 명언을 만들어냈던 라소다 감독은 많은 야구 팬들이 기억하는 자신의 묘비명도 미리 남겼습니다 <br /> <br />[토미 라소다 / 전 LA 다저스 감독 : 내가 죽은 뒤 내 묘비에 이런 말이 남았으면 합니다. 다저스 구장은 그의 주소였다. 하지만 모든 야구장이 그의 집이었다. 그리고 그는 야구를 사랑했다고요.]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092327556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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