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하고, 5년 만에 비서제를 부활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결산에 해당하는 '사업 총화'는 이번에 결론을 내지 않는다고 밝혀 앞으로의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5년 만에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8차 당 대회 5일차 회의에서 당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, 군사 기술적으로 강화한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당 규약 서문에는 김정은 당 위원장의 자위적인 전쟁 억제력 강화 성과만 언급했을 뿐 국방력 강화 목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, 이를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앞서 2016년 7차 당 대회에서 노동당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꿨는데, 5년 만에 정무국이 폐지되고 비서국이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1966년에도 북한 노동당은 당 위원회 위원장, 부위원장 직제를 폐지하고 비서제를 실시했는데 김정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권력을 집중시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정치·경제·군사적으로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를 결정하며 중요 간부 임면도 토의하도록 했는데 현재 5인 체제의 상무위원회가 확대되고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1부부장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당 대회는 5년에 한 번씩 소집하고, 소집 발표는 수개월 전에 하겠다는 내용도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대회는 계속된다'고 밝혀 오늘도 당 대회 6일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는데 북한의 당 대회가 보통 3~4일 동안 이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장기간 열리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결산에 해당하는 '사업 총화'와 관련해 이번에 결론을 내지 않는다고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업 총화 보고에 대한 결론이 담긴 결정서를 다음 대회에서 심의해 채택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, 9차 당 대회에서 사업 총화 결정서를 채택할 것이란 해석과 이번 8차 당 대회 기간 중 당 중앙지도기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01022141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