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취임날 트럼프 지지자 100만 행진?…'핵가방'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날 극성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'100만 민병대 행진'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벼랑 끝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핵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난입 사태 이후, 미국에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또다시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서입니다.<br /><br />극성 트럼프 지지자들은 "취임식 날 워싱턴DC에서 100만 민병대 행진을 벌이자", "취임식 전 주말에 연방의회와 주 의회로 무장 행진 하자" 등을 온라인에서 이야기한다고 미언론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연방수사국, FBI는 의회에 난입했던 시위대 일부가 권총, 플라스틱 수갑 등을 소지했다며, 의원을 살해하거나 인질로 잡으려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회 난입자 가운데 소뿔 모자를 쓴 남성을 체포하는 등 시위를 주도한 용의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도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핵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 대통령은 의회, 행정부, 군 동의를 받지 않고 '핵 단추'를 누를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떠나야 합니다. 누구든 반역자나 미국에 대해 반란을 시도할 정도로 정신적 능력을 잃은 사람은 핵 단추에 손가락을 대지 말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만일의 사태에 대비해,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마크 밀리 합참의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 적대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