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시검사소 운영 정상화…산발 감염 우려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파로 문을 조금 늦게 열고 일찍 닫았던 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소가 오늘(11일)부터 다시 정상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부터 저는 이 근처에 있는 선별 검사소와 진료소 시설을 둘러봤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대기줄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날씨가 조금은 풀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은 두꺼운 패딩과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한파로 나흘간 단축 운영을 했던 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소도 오늘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2주 연장에 발맞춰 검사소 운영도 17일까지 연장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임시 선별 검사소는 이번 주말까지만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,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자치구마다 운영시간이 차이가 있어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신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일요일은 임시 선별 검사소가 운영되지 않으니, 각 지자체 보건소에 마련된 기존의 선별진료소를 찾으셔야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 수가 계속 줄어들고는 있지만, 여전히 지역내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, 이 부분도 한번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이곳 송파구에선 가락시장 상인 4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상가 1층 전체가 폐쇄됐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들은 모두 격리된 상태에서 상인 1,2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됐습니다.<br /><br />오전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, 이에 따라 상가 영업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가락시장 뿐만 아니라 송파구 관내에선 지역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는 1,193명까지 늘었고, 송파 장애인복지시설에서도 지금까지 8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환경미화원 1명이 확진돼 폐쇄됐던 강남역 지하상가는 현재 추가 확진자가 없어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지난 3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라운지 클럽에 2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