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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도 김원진 '금빛 사부곡'...홀로 눈물의 귀국길 / YTN

2021-01-12 2 Dailymotion

유도 경량급의 간판, 김원진 선수가 11개월 만에 나선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금메달을 건 기쁜 순간, 부친상 비보를 듣고 홀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검사 네 번을 받고 나간 11개월 만의 국제대회, 경량급 간판 김원진은 거침없이 한판승 행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승에서도 상대 공격을 받아쳐 '누우면서 던지기'로 짜릿한 한판승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주먹을 불끈, 김원진은 자신의 마스터스 첫 번째 금메달을 자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터스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 큰 대회로, 우승에 랭킹 포인트 천8백 점을 줍니다. <br /> <br />기쁨도 잠시, 김원진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고 오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중반, 건강하던 아버지는 지난 일요일 등산하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는데, 경기 전날이라 가족이 알리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발인도 챙기지 못한 김원진은, 선수단보다 하루 일찍 귀국해 아버지 유골함을 장지에 모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원진 / 유도 60㎏급 국가대표 :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. 가족들에게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, 고맙기도 하고. 같이 계셨다면 더 좋았겠지만….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도 66kg급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. <br /> <br />연장 체력전 끝에 특기인 업어치기로 '골든 스코어'를 따내면서, 국제대회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121731359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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