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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벌 누른 안창림…올림픽 앞두고 방심은 없다

2021-01-13 6 Dailymotion

라이벌 누른 안창림…올림픽 앞두고 방심은 없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 유도의 간판 73kg급 안창림 선수가 11개월 만의 국제대회에서 '일본의 자존심' 하시모토 소이치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<br /><br />라이벌을 이긴 안창림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랭킹 2위 하시모토 소이치와 결승전에서 만난 안창림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지도 한 개를 받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4분의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한 두 선수.<br /><br />치열한 승부는 끈기와 체력에서 갈렸습니다.<br /><br />연장 3분 40초, 마음이 급해진 하시모토가 평소처럼 한 팔이 아닌 두 팔로 오른팔을 잡아당기는 무리한 기술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심판은 하시모토가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기술을 썼다며 안창림의 반칙승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능력을 100% 발휘하려고 열심히 시합했습니다. 오랜만에 1등 해서 좋은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세계랭킹 13위의 안창림은 11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랭킹 포인트 1,800점까지 따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재일교포 3세 안창림에게 있어 라이벌이자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하시모토와는 국제대회 전적 4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감을 되찾은 안창림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겪은 설움을 풀기 위해 방심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이겼다고 올림픽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, 안 좋았던 점 확실히 보완하면 충분하게 금메달 딸 수 있다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금메달만 3개를 수확한 우리나라는 이틀 연속 종주국 일본을 제치고 도하 마스터스 대회 종합 1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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