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쫓겨나고 방치되는 아이들…보호·치료는 어떻게?

2021-01-13 0 Dailymotion

쫓겨나고 방치되는 아이들…보호·치료는 어떻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떻게 아동학대를 예방할 것인가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큰 숙제입니다.<br /><br />학대 의심 신고 접수부터 아이들이 가정으로 돌아가기까지 어떤 보호와 치료를 받게 되는지 신현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학대 의심 신고는 물론, 피해 아동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의심 신고가 급감한 대신, 실제 아동학대로 드러난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특이하게도 (2019년에) 70~80% 정도가 판단됐다고 하면, 작년에는 97%가 아동학대로 판단됐습니다."<br /><br />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보호되는 걸까요.<br /><br />112나 지자체에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,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, 그리고 아동학대 전담 경찰관 APO가 즉시 출동합니다.<br /><br />학대 정황이 드러난 경우 아동과 학대 가해자는 분리 조치됩니다.<br /><br />아동은 친인척 등 다른 보호자나 학대피해아동쉼터와 같은 일시보호시설로 보내져 치료를 받고, 학대 가해자는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통신제한, 접근금지 명령 등 임시조치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이후 주기적인 상담과 교육 등 사례관리를 통해 아이에게 안전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지만, 그렇지 못하면 아이는 장기 보호시설로 옮겨져 길게는 성인이 될 때까지 지내게 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, 전문가들은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는 게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.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경우 신체학대로 의심이 돼서 신고가 필요한 부분도 있죠."<br /><br />112에 신고를 접수하고, 녹취를 미리 해두는 것이 빠른 대응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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