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 잇따르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잘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독일에선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6만 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4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부터 시행한 3차 봉쇄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진자 수에 뒤따르는 사망자 수는 증가세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3일 신규 사망자는 천564명으로,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 말고는 사태를 호전시킬 수단이 거의 고갈된 상황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조만간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백신 센터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가능한 한 빨리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려고 합니다.보건장관이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겁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이 심각하기는 독일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2일 일일 사망자 수는 5일 만에 또다시 천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는 지난주 10명을 넘어서, 10명 미만인 미국을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 수 대비 사망률도 2.2%로 미국의 1.7%보다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인구 구조가 미국보다 고령화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독일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75만 명으로 집계돼 전체 인구의 0.9%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140627136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