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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검은 유혹'에 불법도박...두산 유망주 2명 퇴출 수순 / YTN

2021-01-14 1 Dailymotion

프로야구에서 또 불법도박 사건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의 2군 유망주 2명이 장본인인데, 두 선수는 자격정지 등을 거쳐 퇴출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두산 구단 사무실에는 소속 선수 채무와 관련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3년차 투수 정현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에 구단은 급히 정현욱과 면담을 진행했고, 이 과정에서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<br /> <br />현역 선수는 스포츠토토를 할 수 없고, 또 KBO 야구규약에도 품위손상행위로 도박을 할 수 없는 점을 어긴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선수단 전수조사를 통해 포수 권기영이 사행 사이트에 접속한 것도 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정현욱과 권기영을 자격정지 선수로 지정해달라고 KBO에 요청했고 곧바로 수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당국 조사 결과와 KBO의 징계 수위를 봐야겠지만, 야구계 퇴출이 유력합니다 <br /> <br />정현욱은 구단 면담을 통해 지금은 방출된 동료 선수가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왕돈 / 두산 홍보팀장 : 경찰수사 부분 철저하게 협조할 예정이고요. 선수들 철저하게 교육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구단은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빠른 볼을 갖춰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았던 정현욱은 고교 시절부터 스포츠토토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추어 야구부터 스포츠토토 베팅, 사행성 게임 사이트 이용 등 불법 도박 금지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99년생 동갑으로 입단 때의 부정방지 교육과 서약서 작성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검은 유혹에 빠진 두 선수. <br /> <br />1군 무대의 꿈은 물론 야구 자체를 접을 지 모르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141724489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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