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감소세…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'한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들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죠.<br /><br />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도 비교적 한산해진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역 앞에 있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대기 인원이 거의 없고 한산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운영을 시작한 오전 9시부터 검사소를 살펴봤는데, 확실히 대기 인원이 이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가 새해 들어 500명대로 감소하면서 혹시 나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을까, 이렇게 의심하고 찾아오는 시민들도 적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유동 인구 자체가 많은 곳이다 보니 꾸준히 한 명씩 찾아와 검사를 받고 있기는 합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300명 가까이 치솟았지만, 서서히 감소해 지금은 120명대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, 마음을 놓을 때는 아닙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,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 바이러스가 또 맹위를 떨칠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당분간은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,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즉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, 인천,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에서도 수도권 감염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경우 관악구 교회와 성동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인천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연수구에서 이뤄진 한 지인 모임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, 확진자 중 8명이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돼 주민 등 2천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구 밀도가 높고 기본적으로 이동량이 많은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감염이 지속되는 양상인데요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불가피하게 밖에 나가야 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, 사적 모임이나 불필요한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가오는 주말에도 사적 모임은 최대 4명까지만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