펜스, 몇분만 늦었어도…"암살·납치 계획도 있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태 때 긴박했던 상황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미 상원 의장을 겸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폭도에 붙잡힐 뻔했고, 일부 시위대는 의원을 암살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영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일촉즉발의 긴박했던 순간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자칫 '폭도'들에게 붙잡힐 뻔했고, 일부 시위대는 의원들을 암살하려는 의도까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 확정을 위한 상·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던 펜스 부통령은 시위대가 들이닥치자 본회장에서 떨어진 방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'선거결과 뒤집기' 지시를 거부해 트럼프 지지자들의 분노를 산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몇분만 늦게 피신했어도 미 행정부의 2인자가 폭도의 표적이 되면서 신변 위험에 처했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던 겁니다.<br /><br />일부 시위대는 의원들을 잡아 암살하려 했다는 의도도 있었던 전해집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연방검찰이 의사당에 난입한 제이컵 챈슬리의 구금을 요청하기 위해 법원에 보낸 서류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'큐어넌의 주술사'로 알려진 챈슬리는 당시 뿔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얼굴에 페인트를 칠한 모습으로 시위를 주도하며 폭력을 선동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의회 본회의장 내 펜스 부통령 책상에 "시간의 문제일 뿐이다. 정의가 도래하고 있다"고 경고하는 협박성 메모를 남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의회 난입을 저지하려던 경찰관을 살해하려고 선동하는 시위자도 있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현재 70∼80명의 시위 참가자를 기소했고, 연방수사국 FBI는 170여명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영섭입니다. (youngl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