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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장 후보들, 부동산 공약 '봇물'…실현 가능성은?

2021-01-16 0 Dailymotion

서울시장 후보들, 부동산 공약 '봇물'…실현 가능성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대체 이 좋은 생각들을 그동안은 왜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었는지 묻고 싶을 정도인데요.<br /><br />부동산 정책의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리고,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장 보선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의 가장 큰 숙제는 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을 이뤄주는 겁니다.<br /><br />주택 공급은 필수인데, 제한된 서울 땅 위에 더 많은 집을 들이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합니다.<br /><br /> "대규모 공공주택을 확보하겠습니다. 입지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, 철도, 주차장, 주민센터 등 활용 가능한 모든 부지를 활용…"<br /><br />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강변북로와 철길 위를 덮어 공공주택 부지 확보를 약속했고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철과 전철을 지하화한 뒤 그 위에 청년 주택을 공급할 생각입니다.<br /><br />당차원에서 부동산 정책을 선보인 국민의힘은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지하화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집을 더 높게 쌓아 올리는 방안도 봇물입니다.<br /><br /> "각종 규제로 인해 멈춰져 있던 재건축,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여 기존 도심을 고밀도, 고층화 개발로 추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여야는 35층 층고 제한을 완화하는데 대체적으로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,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강남 지역 재개발보다는 강북 지역 재개발에 더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린벨트 해제 논의도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나무가 전혀 없는, 정말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못 하는 곳이 있습니다. 그런 곳들은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…"<br /><br />적게는 16만호에서 많게는 74만호까지 서울에 새집을 짓겠다고 나선 정치권.<br /><br />계획 수립부터 집이 들어서기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이번 보궐선거에서 뽑히는 시장의 임기는 1년에 불과한데다 서울시장 권한에는 한계가 있어, 정말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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