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완화돼도…"의심되면 즉각 검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는 가운데,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당분간 계속됩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던 만큼 다음 달까지 연장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00명 대로 집계된 17일.<br /><br />서울 용산역 앞 임시선별검사소 방문자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서너 명이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섰지만, 확진자가 천 명 대를 넘나들던 몇 주 전에 비하면 확연히 적어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자 검사소 인파도 부쩍 줄어든 상황.<br /><br />18일부터는 수도권 거리두기 방침도 일부 완화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감소 속도가 더딘데다, 특히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 3차 유행의 재확산 위험성이 큰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조치 조정은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도권 검사소 144곳 중 130곳이 앞으로 4주 더 연장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방침이 일부 완화되더라도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즉각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