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 감염을 막기 위한 코호트 격리, 동일집단 격리조치가 오히려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개선방안을 찾아야겠죠, 김인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양보호사 코로나19 감염으로 지난달 6일부터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던 울산양지요양병원. <br /> <br />38일 만에 격리가 해제돼 병원은 정상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 병원에서는 30명이 숨지고, 2백43명이 확진됐으며, 현재도 치료 중인 중증환자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 참사랑 노인요양원도 동일집단격리 25일 만에 정상화됐지만, 광주 효정요양병원을 포함한 곳곳의 노인요양시설 집단감염은 현재 진행형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확진자가 나오면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것은 '지역 감염 확산을 막겠다'는 집단 격리방법을 취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음압시설을 물론 전문의료진도 부족한 고령 환자 요양시설을 '집단 차단'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와 비확진자를 한 곳에서 관리하다 보니, 시설 내 감염으로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현주 / 울산시 역학조사관 (12/14일 브리핑) : 병원 구조상 옆에 (식당으로 쓸) 공간이 없어서 내려와서 1층에서 공용으로 이용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누차 대유행이 예고됐지만, 정부는 감염 전담병원 확충이나 집단 격리에 따른 문제점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늦었지만, 정부가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(지난 3일) : 밀접접촉자 등으로 환자유형을 구분하고 공간과 종사인력을 철저히 분리하여 환자 간의 교차 감염을 차단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의 전쟁. <br /> <br />전담병원 충원과 효율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180327217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