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소통 노력 평가"…野, 사면 반대·부동산 비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발언 내용과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웠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,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이번 기자회견을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는 등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당 차원에서 '이익공유제'를 추진하는 가운데, 코로나19에 따른 양극화 격차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민생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대표가 화두를 던진 사면론에 대해서는 국민 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, '시기상조'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,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기자회견을 지켜본 국민의힘은, 대체로 문 대통령이 국민의 절실함을 얼마나 보고 듣고 이해하는지 의문이 생긴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의원은 "둘로 갈라놓은 민심이 언제 합쳐져 공감대를 이루겠냐며, 더이상 통합 협치 포용을 입에 담지 말라"고 사면 반대 입장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오신환 전 의원은 비현실적인 대출 규제 완화를 포함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고, 이혜훈 전 의원은 가구 분화에 따른 주택공급 부족을 수없이 지적했지만 계속해서 잘못된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입양모인 김미애 의원은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, 대통령이 입양 부모의 마음이 변할 수 있어 일정 기간 내 입양 취소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, 아기는 인형이 아니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