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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흡연자 백신 우선권 논란…파우치 "100일 내 1억명 접종"

2021-01-18 8 Dailymotion

미국, 흡연자 백신 우선권 논란…파우치 "100일 내 1억명 접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미국에서 흡연자를 둘러싼 접종 우선순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 다른 필수직종 인력보다 흡연자들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면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수천명에 달하는 미국에서 흡연자에 대한 백신 접종 우선권이 때아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저지주와 미시시피주에서 흡연자들에게 접종 우선권을 부여하면서 이들보다 후순위로 밀려난 다른 필수직종 인력이 좌절하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우선권 부여는 기본적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을 고려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침은 의료기관 종사자나 장기요양시설 입소자가 최우선이고, 75세 이상 고령자 등이 그다음인데, 세 번째 순위에 고령자 및 고위험 질환자와 함께 흡연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5세 이하라도 흡연자는 중증 코로나19 증상을 앓을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학생들과 접촉하는 교사를 비롯한 일부 직업군이 필수 접종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은 상황에서 흡연자에게 우선권을 허용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현실적으로 누구든 흡연자라고 선언만 하면 고령자가 아니어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뉴저지 등의 경우 백신 재고량이 충분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접종 중단 사태까지 속출하는 점도 논란을 심화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장은 백신 접종계획 이행을 낙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차기 대통령 취임 100일 안에 1억 회분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약속에 대해 "실현 가능한 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승인 문제와 관련해 수 주 안에 승인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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