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년 만에 다시 구속되자 삼성그룹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기업의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당한 게 사건의 본질이라면서,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삼성과 재계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 선고를 받자, 초긴장 상태로 말을 아끼던 삼성 측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에서 요구한 준법감시위원회 설립과 무노조 경영 철회 등의 변화로 집행유예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만큼, 그야말로 침통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아직 그룹 차원의 입장문을 별도로 내놓지는 않았지만, 변호인 측은 선고 직후 재판부 판단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의 본질은 기업의 자유와 재산권 침해라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재 /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 : 이 사건은 본질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으로 기업이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당한 것입니다. 그런 본질을 우리가 고려해볼 때 재판부의 판단은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변호인 측은 또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이 부정된 것에 대해서는 더 검토한 뒤 말하겠다고 밝히고, 재상고 계획 역시 판결문을 검토해봐야 알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영계에서는 삼성그룹의 총수 부재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재용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삼성이 3년 만에 다시 총수 부재라는 비상 상황을 맞게 되자 경영계는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재구속으로 삼성의 경영 위축은 물론 한국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경련은 이 부회장이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지휘하며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했는데도 구속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장기간의 리더십 부재로 신사업 진출과 빠른 의사결정이 지연돼 전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총 역시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경영 공백으로 중대한 사업 결정과 투자가 지연되면 우리 경제와 산업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지은[jele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181551471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