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특별수사단, ’유가족 사찰 의혹’ 혐의없음 <br />"유가족 사찰 관련 구체적 보고·지시 관계 확인할 수 없어" <br />청와대 조작 의혹·구조 지연 의혹도 ’혐의없음’<br />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검찰 특별수사단이 1년 2개월 동안의 수사를 마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단은 세월호 유가족 사찰과 수사 외압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동오 기자!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당시 국정원과 기무사가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는데요. <br /> <br />특수단은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단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무사로부터 세월호 유가족들 동향이 일부 기재된 보고서를 받아본 사실은 인정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기무사 내부 자료와 대통령기록관 압수물 등을 보더라도, 청와대와 국방부가 세월호 유가족 사찰을 지시, 논의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들에게 대면 보고한 이재수 기무사령관이 사망해 구체적인 보고, 지시 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의 유가족 사찰 의혹도 국정원 직원들이 유가족의 동향을 파악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은 인정되지만, 이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 정보였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무부가 검찰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과 기타 의혹들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광주지검 검사들에게 해경 123정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범죄사실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빼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황교안 당시 장관은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고, 우병우 당시 수석 역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의견을 제시한 것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단은 청와대가 감사원 감사를 무마하기 위해 감사를 중단시키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혐의가 없다고 봤고요. <br /> <br />청와대가 참사 사실을 인지하고 전파한 시각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고 임경빈 군의 구조가 지연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 AIS 항적 자료가 조작됐다는 의혹 역시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해경 지휘부의 승객 구조 소홀과 청와대의 특조위 활동 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191513205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