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사카 시장, "올 여름까지 접종 완료 불가능" <br />"日 정부 ’도쿄올림픽 2024년 연기’ 협의해야"<br />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올림픽 개최의 사활을 걸고 백신 전담 장관까지 지명했지만 접종을 시행할 지자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선호도 1위를 기록한 고노 행정개혁 담당장관. <br /> <br />요즘 직함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가 백신 유통과 접종 등을 총괄할 책임자로 국민적 인기가 높은 고노 장관을 임명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고노 다로 / 백신 접종 담당 장관 : 국민이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을 1명이라도 많이, 하루라도 빨리 맞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음 달 말 접종을 시작하는 의료 종사자 등에 이어 일반 국민의 접종 일정도 윤곽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오는 5월에 접종을 시작해 7월까지 마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올림픽 전에 끝내겠다는 것은 개최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국민 불안을 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접종 준비를 해야 하는 지자체들은 정부의 구체적 지침이 없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스코 토시히코 / 가나가와현 아츠기시 과장 : 백신이 정말 언제 들어올 지 분량도 유통에 대해서도 알 수 없는 가운데 과제라고 할까요 불안이 많은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영하 수십 도의 초저온 상태가 필요한 백신 보관과 유통도 문젭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냉동고 1만 대를 각 지자체에 보내겠다고 했지만 언제 물량이 확보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마츠다 히데아키 / 일본 냉동고 업체 관계자 : 완성된 것은 200대 정도이고 최종적으로 2천 대 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.] <br /> <br />마쯔이 오사카 시장은 올여름까지 국내 백신 접종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코로나 사태가 끝난 뒤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2024년으로 연기할 것을 정부가 IOC와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02319068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