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스가 총리 "취임 축하…새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" <br />스가 총리 국회 시정 연설…미일 동맹 중요성 환기 <br />"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와 안전보장의 기축"<br /><br /> <br />미국과의 동맹을 외교의 근간을 삼고 있는 일본은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밀한 연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 미국 정부가 다자주의를 표방한 만큼 중국에 대한 견제와 북핵 문제 등 국제 외교 무대에서 일본의 역할이 커질 것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합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가 총리는 오늘 아침 관저 취재진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"취임을 축하한다"는 메세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 대해 "국민의 단결을 호소한 매우 강력한 연설"이었다며 새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지난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환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와 안전보장의 기축이며 인도 태평양 지역, 나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코로나와 기후 변동 문제 등 국제사회 공통 과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이라는 게 일본 정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특히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과 일본, 호주, 인도 4개국 협의체, 쿼드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일본이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일본은 미국과 철저히 보조를 맞춰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중요한 것이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이지만 최근 위안부 배상 판결 등으로 한일 관계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이 3국 협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미국이 관계 개선을 요구하며 어떤 형태로든 한일 관계에 개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나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 시절에는 트럼트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친분 관계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가 총리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고 수차례 밝혀 왔는데요. <br /> <br />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11034114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