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, 취임 첫날 행정명령 15건 서명 <br />행정명령 1호는 연방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<br />"트럼프 시대로부터의 급격한 전환 상징"<br />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15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의 정책 뒤집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연방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15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먼저 서명한 행정명령은 연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지의 표현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제가 서명하는 첫 번째 행정명령은 코로나19에 관한 것으로 연방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입니다.] <br /> <br />CNN은 대통령이 주 정부와 시 정부에 명령을 내릴 수는 없지만, 연방정부 차원의 의무화 조치는 주 정부들도 똑같이 하도록 촉구하는 효과가 있다고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조치가 "공중보건 전문가들이 권고해온 마스크 착용을 강조함으로써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했던 트럼프 시대로부터의 급격한 전환을 상징하게 될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공약 1호였던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도 행정명령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협약은 기후변화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나라가 온실가스배출량을 제한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은 2017년 탈퇴 의사를 밝혔고 지난해 11월 공식 탈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처를 비난하며 세계보건기구, WHO 탈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이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지원 중단, 일부 무슬림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금지를 뒤집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이 재임 중 각종 논란을 무릅쓰고 시행한 정책을 줄줄이 뒤집는 것으로, 트럼프 시대와 단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11356013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