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은방 출입문 깨고 침입…절도범 일당 검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1일)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금은방에 절도범이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절도범 일당은 범행 이후 13시간 만에 덜미를 잡혔는데요.<br /><br />저희 연합뉴스TV가 범행 행각이 그대로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벽 4시가 조금 넘은 시각.<br /><br />누군가 금은방 셔터문을 올립니다.<br /><br />이내 주위를 살피고, 멀찍이 사라졌다가 다시 와서는 점포 안을 살피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가방에서 '철근 절단기'로 보이는 도구를 꺼내 드는 남성.<br /><br />사정없이 휘둘러 유리문을 부숩니다.<br /><br />안으로 들어온 남성은 진열대 유리까지 깨버리고 귀금속을 가방에 주워 담습니다.<br /><br />범행에 걸린 시간은 고작 30여 초.<br /><br />피해를 입은 금은방입니다.<br /><br />절도범들은 이곳 출입문 유리를 깨고 안으로 침입했습니다.<br /><br /> "(보안업체에서) 여기 도둑이 들어온 거 같다고, 빨리 내려와 보라고 그래서 그냥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…내려와서 보니깐 경찰하고 캡스하고 다 와 계시더라고요…"<br /><br />피해자 측에 따르면 절도범은 14K와 18K 반지 20여 개를 훔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경찰서는 영상에 나오는 남성 외에 공범 2명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추적에 나섰으며, 범행 13시간여 만에 모두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20대인 이들은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, 경찰은 범행 경위와 함께 여죄가 있는지도 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