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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초 만에 금은방 침입 20대…"생활비 때문에"

2022-03-17 28 Dailymotion

10초 만에 금은방 침입 20대…"생활비 때문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심야에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금은방에 침입하는 데는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, 귀금속을 훔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늦은 밤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.<br /><br />갑자기 망치를 꺼내 금은방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귀금속을 덮어놓은 천을 재빨리 걷어내고 망치로 진열대 유리를 깨더니 물건을 잽싸게 꺼내 달아납니다.<br /><br />출입문을 깨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초.<br /><br />침입 직후 보안 경보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리자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범행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20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휴대전화 기록과 도주 동선을 추적한 끝에 범행 하루 만에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경기 안산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 경찰을 보자 전력 질주해 200m가량 달아났는데 검거 당시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마땅히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최근 가상화폐 투자로 손해를 보게 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요 사건이라고 판단이 들어서 강력팀을 전부 동원을 했던 거고요. 용의자가 도주 시 택시를 탄 게 확인이 됐고 주거지 정도를 파악이 됐기 때문에 거기다 잠복을 했고…"<br /><br />A씨는 자신의 거주지 근처 마트에서 망치와 장갑을 구입해 종이봉투에 담아 범행 현장에 갔는데 봉투가 찢어지는 바람에 훔친 귀금속도 잃어버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경찰 #사건 #금은방 #유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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