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선, 내주 초 출마 선언…나경원·오세훈 현장행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.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움직임은 어떤지 알아보죠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, 먼저 민주당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SNS를 통해 이틀째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생일을 맞은 박 전 장관은 '모드 전환 이틀째'란 제목의 글을 올려, "남을 이기면 일등이 되고 나를 이기면 일류가 된다고 한다"며 "나를 이기겠다"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고별 만찬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며, "끝까지 곁에서 보필해 드리고 싶었던 대통령"이라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"다음주 초에는 출마선언을 할 예정으로 날짜와 장소 등을 고민중"이라고 밝혔는데, 오는 26일께 출마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상호 의원은 아침 라디오 출연에서 "586과 전체 민주진보 진영의 선후배들이 처음으로 하나가 돼서 저를 도와주고 계신 것 같다"며 끈끈한 조직력을 과시했는데요.<br /><br />우 의원은 "재미있게 말씀드리면 문재인 대통령이 투표권이 있다면 당연히 저를 찍을 거라고 생각한다"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7번째 공약으로 '반려동물 정책'을 밝히며, 공공동물병원 설립,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 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면 야권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양한 이슈 선점을 위한 야당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 후보들 모두 현장으로 달려갔는데요.<br /><br />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시청 앞 광장에서 아동학대방지와 성폭력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 직속으로 서울아동행복지킴이단을 신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인가구 어르신을 찾기 위해 서울 중랑구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오 전 시장은 1인가구보호특별대책본부 공약을 내놓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오전 간호사들과 만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의사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의료,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찾아 필요한 정책이 없는지 챙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후보들을 둘러싼 관심은 단연 단일화 가능성인데요.<br /><br /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기한 오픈 플랫폼 경선 가능성에 대해 "방법 절차 시기 둘러싸고 서로 유리한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당 안팎에서 제기된 단일화 신경전에 대한 국민 피로감에 관한 질문에 "국민 맘 거둬가는 게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