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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만남에 얼싸안은 박영선-우상호…경선전 시작

2021-01-23 2 Dailymotion

첫만남에 얼싸안은 박영선-우상호…경선전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 라이벌인 두 사람,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첫 대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의 현장 탐방에 함께한 건데요.<br /><br />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백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대문 시장에 도착한 박영선 전 장관.<br /><br />먼저 시장을 찾은 우상호 의원을 보자마자 얼싸안습니다.<br /><br /> "오래 기다렸어."<br /><br /> "살이 빠졌는데…"<br /><br /> "힘들더라고, 혼자 하니까 힘들더라고 환영합니다."<br /><br /> "그동안 마음이 편치가 않았어."<br /><br /> "잘 결정하셨어."<br /><br />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겨룰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의 첫 대면은 이낙연 대표의 민생현장 탐방 자리에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서로를 '누나' '동생'으로 부르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는데, 얼굴 알리기 경쟁에선 한치의 양보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장관은 시장 곳곳을 돌며 자신이 중기부에서 추진한 각종 지원 정책을 부각시키는 등 특장점을 살렸습니다.<br /><br /> "도심 상권의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, 여기에 대한 새로운 고민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, 해법이 전통시장의 디지털, 온라인화에 있다."<br /><br />상인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을 한 우 의원은 '공감능력'을 앞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시장 상인분들 말씀을 듣고 남대문 시장 돌아보면서 사실 가슴이 먹먹했습니다.절망스런 분들에게 손을 내밀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 민주당이 역할일진데 아직 좀 부족했구나 하는 것을 반성하게 됐고요."<br /><br />한편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 위기 극복에 있어 "재정의 적극적인 역할"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그것으로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아프도록 잘 알고 있습니다.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정부와 잘 협의해 가면서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, 자영업자 손실보상제를 비롯한 코로나 대응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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