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지난 8차 당 대회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남북관계 개선의 본질적 문제로 언급한 데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심각한 군사적 긴장이나 갈등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장관은 오늘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상황과 아직 확립되지 않은 미국의 한반도 정책, 전시작전권 환수라는 군사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는 물론이고 북측도 미국도 아직까지 서로에게 긴장을 조성하는 부분을 자제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북측의 시각도 유연하고 열려 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문제에 대해 바이든 정부와 우리 정부 간 시각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북한이 핵 능력을 감소한다면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건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단계적 접근 구상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지금은 차이점보다 공통점에 더 주력하고 발전시키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새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마치고 북미가 대화의 장에 마주앉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면서 통일부는 정세변화를 관망하고 기회를 기다리기보다는 정세의 시차가 예상되는 몇 개월 동안 할 수 있는 영역부터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임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251207096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