질주하는 코스피…사상 처음 3,200 넘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스피의 질주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과 일주일 만에 20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역대 처음으로 3,200선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스피가 2%대 급등하며 역대 처음으로 3,200선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장중 3,200선을 넘은 적은 있지만, 종가 기준으로 3,200선에 안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전 3,000선 초반까지 밀렸던 코스피의 상승세를 다시 한번 이끈 건 기관과 외국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개인이 5,600억 원대 순매도세를 보인 가운데, 기관은 3,600억 원, 외국인은 2,500억 원 어치를 쓸어 담으며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 전체 시가총액도 2212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상승세는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던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인텔의 칩셋 위탁 생산이 관측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과 기아차와 LG화학 등 전기차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시장 전반은 물론 지수를 이끄는 대형주 종목별로도 악재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.<br /><br /> "펀더멘털에 대한 기대를 시장에 반영시켜가고 있고,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는다면 당분간 시장에 저항할만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."<br /><br />한편, 코스닥지수도 2% 가까이 상승한 999.30으로 1,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.<br /><br />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.5원 내린 1,100.7원으로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