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V로만 보던 대통령 등장에 주민 환호 <br />주말마다 골프장 찾던 트럼프와 대조<br />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은 휴일을 가족과 함께 소박하게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성당 미사 뒤 베이글 가게에 들러 빵을 사가는 모습에 트럼프 때는 보지 못했던 일이라며 많은 사람이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에 입성하고 맞는 첫 일요일,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워싱턴DC 조지타운 지역에 있는 성 삼위일체 성당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존 F. 케네디에 이어 두 번째 가톨릭 신자입니다. <br /> <br />취임식 인원 제한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TV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주민들은 생활 속에 나타난 대통령을 보고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미사가 어땠나요?) 아주 좋았어요.] <br /> <br />주말마다 골프장을 찾던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 동안 필드를 261번 방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5.6일에 한 번꼴입니다. <br /> <br />미사 참석 뒤 돌아가는 길에 바이든 대통령 일행은 베이글 가게에 들렀습니다. <br /> <br />차남 헌터 바이든이 차에서 내려 미리 주문한 참깨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찾는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글 가게는 트위터에 "일요일에 생긴 뜻밖의 일!"이라며 "워싱턴DC의 모든 걸 사랑할 행정부가 다시 나타나 아주 신난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렬에 대한 반가움을 표한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웃 가게를 찾는 친근한 모습을 도통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4년간 트럼프는 워싱턴 DC에 있는 식당을 방문한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바로 자신의 호텔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민들은 바이든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51834056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