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비초등생 58명 소재 불명…학대 여부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1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그중 소재가 불분명한 50여 명에 대해 안전 여부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엄마의 손을 잡고 학교를 찾은 아이들.<br /><br />202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입니다.<br /><br />이달 전국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일을 가진 가운데 100명이 넘는 아동들이 예비소집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에 따르면 초등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전국에 모두 133명으로 이 중 58명은 소재 확인이 여전히 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133명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기 남부가 28명으로 가장 많고, 인천 19명, 충남 16명 등 순입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은 아동들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수사를 의뢰했고, 경찰은 아이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찰 조사에도 소재가 불분명한 58명 중 40명은 해외에, 18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아동학대 피해 가능성도 열어두고 구체적인 소재 등을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 "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아직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 중에는 일부 가정폭력 등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경찰과 교육기관 등이 긴밀하게 협조해서 소재 불명 아동을 빨리…"<br /><br />경찰은 해당 아동들을 찾은 이후에도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안전 여부를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