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아스트라제네카 백신, 고령층에서 접종 효과 8%로 낮아" <br />아스트라제네카 "잘못된 보도…65세 이상도 100% 항체" <br />아스트라제네카 "유럽 백신 공급량 60% 줄이겠다" <br />EU "영국 기업이라 EU 제쳐 두고 영국에 백신 우선 공급"<br /><br /> <br />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차질로 코로나19 백신을 계약한 만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유럽연합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고령층에는 효능이 떨어진다는 논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는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 논란에 불을 지핀 건 독일 언론입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접종 효과가 8% 미만으로 낮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펄쩍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65세 이상도 2차 접종 후 100% 항체가 생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부도 잘못된 보도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럽 언론들은 유럽의약품청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백신을 승인할 때 65세 이하만 접종하도록 권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공급량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차질을 이유로 유럽에 1분기 공급량을 60% 줄이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EU는 영국 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가 EU를 제쳐 두고 영국에만 백신을 우선 공급한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EU가 백신 주문을 영국보다 석 달 늦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EU는 선착순 논리를 대며 계약을 어겨서는 안 된다며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텔라 키리아키데스 / EU 보건담당 집행위원 : 생산량을 보증할 수 없다는 것은 계약 정신에 어긋나는 것입니다. 우리는 선착순이라는 논리를 거부합니다.] <br /> <br />백신 부족사태에 직면한 EU는 EU 안에서 생산한 백신은 EU 밖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80646554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