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, "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만 접종" 권고 <br />獨 예방접종위 "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데이터 부족" <br />獨 언론 "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예방효과 8% 불과"<br /><br /> <br />고령층 예방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독일 당국이 65세 미만에게만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보건장관은 백신 부족 사태가 최소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예방접종위원회가 최종 결정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미만에게만 접종하라고 잠정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층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가 부족해 예방 효과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옌스 슈판 / 독일 보건장관 : 지난해 가을부터 고령층 대상 연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데이터의 질이 나쁜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양이 적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의약품청(EMA)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똑같은 권고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부 독일 언론은 이 백신의 고령층 예방 효과가 8%밖에 안 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코로나 백신 부족 사태가 최소 10주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4월까지는 백신 부족이 이어지면서 올여름까지 모든 독일 국민에게 접종하겠다는 계획은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슈판 장관은 연방정부·주지사 회의를 열어 백신 확보 방안과 접종 계획, 목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다음 달 1일 백신 접종 관련 주지사 회의를 소집했고, 백신 제조사들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는 28일 하루 1만7천여 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90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주일간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98명으로 3개월 만에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부는 이 수치를 50명 이하로 떨어뜨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91200501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