춘제를 앞둔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이동 통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춘제 기간 전까지 5천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자국산 백신 접종은 물론 백신 외교에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중국에서 박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코로나19 전쟁 승리'를 선언했던 중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감염이 확산된 북동부 지방에 도시 봉쇄가 이어지고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발견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30억 명이 대이동을 하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제도 다가오면서, 연휴 기간을 통해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 동안 이동 자제를 촉구하고 귀성객은 출발 7일 전 핵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증명서 소지를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순완팅 / 중국 선전 (하얼빈 출신) : 이번 춘제는 고향에 가지 않고 선전에서 보낼 겁니다. 만약 고향에 가려면 핵산 검사를 해야 하니까요.]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적은 남부 광둥성에서도 명절을 앞두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 백화점이나 도서관 등 각종 시설로 들어가려면 QR 코드를 찍고 14일 동안 광둥성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일부 기업들은 연휴 동안 지역을 이동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별도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지엔꾸어 / 전자 기업 대표 : 올해 춘제는 코로나19 때문에 직원 80%는 회사에 남아서 근무를 합니다. 우리 회사에서는 근무하는 직원을 위해 풍성한 춘절 식사를 제공하고, 쉬는 날에도 식사와 기숙사를 모두 제공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춘제가 시작하기 전까지 5천만 명의 2차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한 중국 정부는 자체 개발한 백신 시노팜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노팜 측은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%를 넘는다고 밝혔지만, 중국 당국이나 시노팜 측 모두 임상시험 관련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시아오시아오 / 중국 선전 : 만약 선전에서 코로나19가 비교적 심각해진다면 예방접종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. 다만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좀 더 기다리면서 예방접종의 위험성이나 부작용을 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[허민정 / 중국 선전 : 아직 중국 백신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저희는 상황을 봐서 최대한 늦게 백신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.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300421339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