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사량이 줄어든 주말효과 덕분이고, 다른 지표들은 확산 세를 말해주고 있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 명대로 내려간 건 닷새 만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 동안 4백 명 중후반대에서 5백 명을 크게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사량 자체가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'주말 효과'가 커서, 확산 세가 꺾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다른 지표들은 오히려 확산 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주일 동안 국내 발생 평균 확진자 수는 418명으로, 1주일 만에 5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인가 교육 시설과 병원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진 탓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한 사람이 다른 확진자를 몇 명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다시 1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번 주 감염 추이가 3차 대유행을 판가름할 중대 고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대유행이 거듭될수록 유행 직전 확진자 수, 다시 말해 '베이스라인'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차 대유행을 겪으면서 최근의 3백 명대가 베이스라인이 된 것인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윤 /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: IM 선교회 발 감염의 효과를 어떻게 들어내고 전체 경향을 분석할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 3차 대유행의 2차 파도인지 아니면 정체기로 들어서면서 지금 현재 300~400명대가 베이스라인인지에 대한 구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설 이동, 변이 바이러스 같은 확산 요인이 남아있는 데다,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방역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질 가능성도 있어서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311755104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